KBO 오늘·내일 투표 진행
내달 시상식서 수상자 공개

2019 프로야구 정규시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와 신인을 가리는 투표가 2일 시작한다.

KBO는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 투표를 정규시즌 종료일 다음 날인 2일부터 이틀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투표는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구단 지역 언론사의 취재 기자를 대상으로 한다.

MVP 후보는 규정이닝(투수)이나 규정타석(타자)을 채운 선수, 개인 타이틀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의 모든 선수가 해당한다.

승리(20승)·승률(0.870)·탈삼진(189개) 1위 조쉬 린드블럼(두산), 평균자책점(2.29) 1위 양현종(KIA), 타율 1위(0.353)를 기록 중인 양의지(NC), 홈런왕(33개)이 유력한 박병호(키움)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신인상 후보는 KBO 표창규정 제7조 KBO 신인상 자격 요건에 따라 2019년에 입단했거나 최초 등록된 모든 선수가 대상이다.

또 올 시즌을 제외한 최근 5년 이내(2014년 이후 입단·등록 기준)의 선수 중 누적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을 넘지 않는 선수들도 모두 후보다. 단,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됐던 선수는 제외된다.

각 투표인은 MVP 1∼5위, 신인상 1∼3위를 선정해 표를 행사한다.

MVP 1위 표는 8점, 2위부터 5위까지 표에는 순차적으로 4, 3, 2, 1점이 제공된다. 신인상은 1위 5점, 2위 3점, 3위는 1점의 점수를 부여한다. 선수별로 받은 점수를 합산해 최고 점수를 얻은 선수가 MVP와 신인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된다.

최고 점수 동점자가 나오면 1위 표를 더 많이 획득한 선수가 최종 수상자로 결정된다.

수상자는 11월 25일 열릴 예정인 2019 KBO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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