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용덕초 작은 체육관 개관
경남교육청 구축사업 첫 결실

"이제는 미세먼지가 많아도 체육수업을 맘껏 할 수 있어요!"

의령 용덕초교가 1일 '미세먼지 대피소'인 소규모 체육시설 개관식을 했다.

경남도교육청이 미세먼지 대책사업으로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진행하는 소규모 체육시설 구축 사업 1호 시설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의령군수, 의령교육지원청교육장,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 의령 용덕초교가 1일 '미세먼지 대피소'인 소규모 옥외 체육시설 개관식을 했다. 사진은 개관식 학생 공연 모습. /경남도교육청
▲ 의령 용덕초교가 1일 '미세먼지 대피소'인 소규모 옥외 체육시설 개관식을 했다. 사진은 개관식 학생 공연 모습. /경남도교육청

소규모 체육시설 구축 사업은 지난 2017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유휴교실을 활용한 실내 체육시설(교실 2칸 규모) 13개교, 별관 체육시설(교실 4칸 규모) 72개교 등 총 85개교에서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협업해서 진행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로 교실 밖 체육활동이 어려운 학교 중 강당이 없는 농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전교생 100명(6학급) 미만인 학교가 설치 대상이다.

예산 부족으로 신축이 어려운 다목적강당 대신 8억 원 규모의 미니 체육관을 신축해 야외 수업과 학교행사가 어려운 날에 학생들은 소규모 체육시설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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