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기존의 숙박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지역 관광 발전모델을 구축하고자 세계적인 커뮤니티 기반 플랫폼 '에어비앤비'와 손을 잡았다.

하동군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숙박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에어비앤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윤상기 군수와 윤희식 에어비앤비 코리아 정책담당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사업 발굴·추진과 군민의 이익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 윤희식(왼쪽) 에어비앤비 코리아 정책담당과 윤상기 하동군수가 협약을 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하동군
▲ 윤희식(왼쪽) 에어비앤비 코리아 정책담당과 윤상기 하동군수가 협약을 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하동군

양측은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농어촌 지역에 늘어나는 빈집을 중심으로 기존 민박 인프라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의 관광 명소·축제·행사 등 마케팅 홍보 협력,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이번 협약 체결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관내 민박과 숙박업소를 세계적으로 홍보하고, 컨설팅을 지원해 농촌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2022년 하동야생차엑스포 유치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엑스포 개최 시 에어비앤비를 통해 내국인은 물론 많은 외국인이 하동을 찾아 하동만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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