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10·11월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토요일에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한다.

농기계임대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농가의 농기계 구매 부담을 줄이고자 농기계를 비롯해 농기계 관리시설을 구축해 농가에 소정의 임대료를 받고 농기계를 임대하는 사업이다. 거창군은 현재 거창읍에 있는 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비롯해 북부권역·수승대권역 등 3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동부권역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봄철 농번기 2500여 건의 임대 농기계 이용 중 휴일 이용은 650여 건으로 약 26% 비중을 차지했다"며 "연로한 부모를 대신해 도시에 있는 자녀들이 주말을 이용해 농기계를 빌리는 경우와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예비 농민들의 이용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0·11월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토요일에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해 농민들의 불편함을 없애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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