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출신으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법위원장을 지낸 김남준(56·사진) 변호사가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장에 임명됐다.

법무부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검찰개혁 정책을 이끌 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를 발족하고, 제1기 위원이던 김 변호사를 위원장에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변호사는 진주 동명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한 뒤 3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노무현 정부 때인 2005∼2006년 천정배 당시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맡았으며 민변 사법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문재인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반특권검찰개혁추진단장을 맡았으며 현 정부 출범 이후에는 제1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는 반드시 근본적인 검찰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는 국민 뜻에 따라 신속히 실현 가능한 제도적 개혁방안을 마련하는 데 위원회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