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전국 처음으로 진료소 관사를 활용해 치매쉼터로 운영한 시책이 인사혁신처의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남도 대표로 뽑혔다.

인사혁신처는 17개 광역지자체별로 생활공감형 특색 있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우리 동네 적극행정 작소담(談)' 사례지도를 30일 발간·배포했다.

작소담(談)은 '작고 소중한 우리 동네 적극행정 이야기(談)' 약자로, 적극행정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활력과 행복을 선사한 대표사례에 업무 담당자의 추진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극복노력, 소감 등 생생한 이야기를 함께 담았다. 앞서 고성군은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및 지역 보건의료서비스 기능 변화에 대응하고자 8월부터 각 면에 비어 있는 보건진료소 관사를 치매쉼터(행복더하기 기억채움터)로 활용하기로 했다.

'행복더하기 기억채움터'는 권역 마을 내 치매환자의 능동적인 관리를 위해 마을 보건진료소 관사 공간을 경제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의료취약·사각지대 주민들에게 밀착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인교구지도사 자격과정과 치매 기초소양교육과정을 이수한 전문인력이 운영하며 뇌운동, 건강한 혈관 만들기, 한의학을 접목한 주 2회 치매예방관련 교육과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군은 내년 1월까지 12개 전 보건진료소를 마을 특성에 맞는 기억채움터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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