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자녀 300여 명과 함께 체험·탐구 중심 수학교육으로 소통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8일 부산교육대학교 참빛극장에서 부산진구 지역아동센터 학부모, 초등자녀 300여 명을 대상으로 ‘수학교육, 미래를 열다! 우리 아이를 위한 수학교육 공감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최초로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하는 수학교육 공감콘서트로 지역사회와 교육청이 소통하며 변화하는 수학교육의 방향을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뇌과학적 학습코칭 및 수학클리닉’을 주제로 아이들의 두뇌 특성을 바탕으로 한 올바른 수학교육의 방법을 제시한 HB브레인연구소 최명철 박사의 강연, ‘마술 같은 수학 수학 같은 마술’을 주제로 마술 속에 숨어있는 수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국내 수학마술사 1호 박근영씨의 공연이 진행됐다.

2부 자녀와 함께하는 학부모 체험수학교실에서는 학부모, 초등자녀 300여 명을 대상으로 10개의 다양한 체험수학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체험수학교실을 찾은 한 학부모는“아이와 함께 직접 체험·탐구 중심의 수학교육을 경험한 뜻깊은 시간이었고, 변화된 수학교육을 느껴볼 수 있었다.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부여하여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오후에 진행된 3부에서는 수학교육에 고민이 많은 학부모들의 신청을 받아 실효성 있는 상담 및 코칭이 이루어지는 수학클리닉, 다빈치 다리를 만들면서 직접 몸으로 활동하면서 체험할 수 있는 수학교구·구조물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진행된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하는 수학교육 공감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하는 수학교육 공감콘서트를 기획하여 아이들의 올바른 수학교육을 위해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경기지역, 경북지역, 충청지역에서 전국 순회 수학교육 공감콘서트를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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