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통영중앙점이 '통블러와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를 지난 27일 열었다. '통블러'(통영은 텀블러다)에서 의류 45점, 도서 90점, 잡화 625점 등 약 760점을 기증한 가운데 아름다운가게를 찾는 시민 발걸음이 이어져 판매 수익금 210만 원을 마련했다. 이 수익금은 통영지역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통블러는 텀블러를 사용하는 걸 넘어 사용하지 않는 텀블러를 기증받아 공유 텀블러로 나눠 쓰는 캠페인이기도 하다. 3가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첫째, 개인 컵 들고 다니기. 둘째, 공유 컵 사용하기(들고 오지 못했을 경우 일회용품이 아닌, 축제나 강연 땐 주최 측에서 준비하기). 셋째, 남는 컵 기증하기.

현재 9개 단체가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통로(소상공인 및 예술인), 통영RCE(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통영교육희망연대네트워크, 통영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통영문화재야행, 한산대첩기념사업회, 아름다운가게, 일러스트레이터 밥장(장석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후원 및 기증 문의 1577-1113. 자원봉사 문의 055-642-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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