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진주남강유등축제 기점
도내 전역 문화 행사 줄이어

경남 전역이 가을 축제로 물든다. 10월 1일 역사를 자랑하는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시작으로 11월 10일 끝나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까지 도내 곳곳에서 축제와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보고 먹고 체험하는 축제 = 1일부터 13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대에 '추억의 문이 열립니다. 100년의 추억'을 주제로 7만여 개 유등이 불을 밝힌다.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 유등과 함께 분수와 조명이 어우러진 '워터라이팅 쇼'가 매일 밤 펼쳐진다. 중앙시장, 지하상가, 롯데몰 등에서는 버스킹 공연, 매일 저녁 축제 상황을 생중계하는 '유등 방송국'도 운영된다.

25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장행렬 경진대회, 창작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 등 60여 개 문화예술행사,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도 열린다.

3일부터 사흘간 남해 독일마을에서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열린다. 독일맥주를 맛보며 독일 전통의상을 입고 행진하는 가장행렬도 볼 수 있다.

11일부터 13일까지 양산천 둔치와 종합운동장에서 '양산삽량문화축전'이 열린다. 빛 테마 공연과 콘서트, 웅상농청장원놀이·삼용길놀이·가야진용신제 등 전통행사도 만날 수 있다.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가야토기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김해클레이아크미술관 일대에서 열린다. 가족 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창원 마산가고파수산시장 장어거리 앞과 창동·오동동에서는 26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마산국화축제'가 펼쳐진다. 국화 9500여 점 전시, 국향대전과 전국 국화분재 품평회,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 국화가요제 등이 열린다.

창원 동읍에서는 4일부터 6일까지 코스모스와 허수아비가 어우러진 무점마을 코스모스 축제가 열린다.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거제시농업개발원에서 '평화의 섬, 꽃의 바다'를 주제로 '거제섬꽃축제'가 이어진다. 힐링 허브랜드, 곤충관, 농심테마파크, 동백원 등 다양한 주제관과 함께 웨딩촬영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신나는 문화행사 = '창원 K-POP 월드 페스티벌'이 9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레드벨벳, TXT, 몬스터X, 있지(ITZY) 등의 K-POP 스타 공연과 함께 80개국에서 예선을 거친 보컬 3개 팀, 퍼포먼스 10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개발 등을 위한 '창원음식문화축제'가 11월 9일 용지문화공원에서 개최된다. 전국요리경연대회, 전국케이크 라이브 경연도 진행된다.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에서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열린다. 첨단농기계·농자재·해외·스마트농업·녹색식품·종자생명·펫산업 등 7개 분야 전시관을 운영하고, 도심속 목장나들이, 미래의 식량 산업 누에와 곤충체험, 우리밀 놀이터 체험 등 행사도 열린다.

통영에서는 섬축제가 이어진다. 12일부터 이틀 동안 열릴 '욕지 섬 문화축제'에서 전마선 노젓기 대회, 고등어 페스티벌, 고구마 캐기 등을 즐길 수 있으며, 26일부터 이틀 동안 '사량도 옥녀봉 등반 축제'가 열린다.

'2019 사천에어쇼'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18일부터 사흘간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 현장을 찾으면 동물체험농장, 탈곡작업·짚공예 등 농경체험, 코뚜레 한우고기 등 다양한 시음·시식을 할 수 있다.

양산 하북면 통도문화예술거리에서 12일부터 이틀 동안 '차문화 축제'가 열린다.

17일부터 20일까지 김해 연지공원에서는 음악분수와 어우러진 '김해 꽃 축제', 11월 1일부터 사흘간 진영운동장에서 '김해 진영단감 축제'가 이어진다.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창녕 우포늪에서 5일부터 이틀 동안 '우포누리축제'에 이어 창녕읍에서 11일부터 13일까지 '비사벌문화제'가 열린다. 또 18일부터 19일까지 산청 한국선비문화원에서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사상을 재조명하는 '남명선비문화축제', 19일부터 11월 3일까지 합천 대장경테마파크에서 '합천기록문화축제'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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