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제4회 배움이 즐거운 수업나눔축제’개최
도내 중등 교사 1,700명이 참석하여 배움중심수업 역량 높여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8일 경상대학교에서 중·고등학교 교사 1,700여 명이 참석한“제4회 배움이 즐거운 수업나눔축제”를 개최한다.

경남교육청은 ▲중·고등학교 현장에 일고 있는 배움중심수업의 성과 공유 ▲미래 핵심역량을 길러줄 수 있는 수업모형 소개 ▲자발성과 집단지성에 기초한 수업혁신 전문적학습공동체 활성화 ▲수업혁신의 흐름 확산 및 참여 유도를 위한 학교문화조성 지원 등을 목적으로 수업나눔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2016년 이후 4회째로 현장에서 경남의 중등 수업 문화를 선도해온 ▲경남중등수석교사회 ▲경남배움의공동체연구회 ▲경남토론교육연구회 ▲경남학생평가수업연구회 ▲경남PBL(문제중심학습)연구회 ▲경남정보교과연구회 등의 교사 연구 단체와 수업을 나누고 싶은 교사들이 118개의 사례를 자발적으로 공개한다.

자생적인 교사 수업 연구 동아리인‘수업 탐구 교사공동체’ 60팀, ‘좋은 수업 나눔 교사연구회’ 8팀, 인성 교육 동아리 9팀, 자유학기 TF팀이 참가하고, 이들 연구 동아리에서는 체험공간 및 설명이 있는 전시로 그동안의 활동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경남중등수석교사회에서는‘너나 프로’ PBL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 핵심역량을 길러주기 위한 수업방법으로서의 PBL 수업방법과 수업사례 그리고 앞으로 활용방안에 대한 특강과 교과별 실습을 진행한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부딪히는 고민과 교사 내면의 상처치유 상담 등을 진행하며, 경상대학교 사범대학의 예비교사와의 수업 토크 시간을 마련하여 교사를 꿈꾸는 사범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 컨설팅을 함께 실시한다.

경남배움의공동체연구회에서는 수업 혁신 전문적학습공동체를 통한 교육과정 재구성과 수업 공개 및 협의회의 전 과정을 미리 촬영한 11개 교과 수업 동영상을 토대로 수업 임상 및 협의회를 진행한다.

‘가르치지 말고 배우게 하라’는 경남토론교육연구회에서는 러닝 퍼실리테이션 체험을 통해 ‘학습 전이’가 쉽게 일어나는 수업방법에 대해 강의, 실습, 토의토론 수업을 안내한다.

경남학생평가수업연구회에서 5개 교과를 중심으로 과정중심평가를 진행하는 방법에 대해 컨설팅하고, 학생의 성장을 돕기 위한 평가방법 및 채점 기준에 대해 사례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경남PBL연구회에서는 책『핵심질문』을 읽고, 수업 실천 사례를 나누고, 수업 준비 및 설계방법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경남정보교과연구회는 컴퓨팅 사고력을 길러주는 수업방법에 대한 수업사례를 나누고, 컴퓨터로 놀면서 자연스럽게 배우는 SW(소프트웨어)교육 체험실을 운영한다.

자유학기 TF팀에서는 2020학년도부터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년제에 대한 안내와 다양한 운영방법을 컨설팅하고, 보건교사연구회에서는‘건강 미디어에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청소년 보건 전시 체험실을 운영한다.

올해 수업 혁신을 위해 처음 시작되는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사례를 나누는 공간도 마련된다. 양산중학교 등 중학교 4교와 김해분성고 등 고등학교 4교가 참여하여 수업 혁신 전문적학습공동체의 시간과 공간확보 방안, 운영방법, 운영주제 등을 소개하고 발표자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박종훈 교육감은 “올해부터 수업 혁신 전문적학습공동체가 전 초·중·고등학교에서 정례화됐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우리는 동료 선생님과 함께 허물없이 수업 이야기를 하고, 수업을 나누는 시간이 곧 성장의 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수업의 미래는 함께 수업을 나누고 고민하며 성장하는 선생님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대학교 GNU컨벤션센터에서 9시 30분에 개막식을 시작하고,  24동·301동·303동에서 오후 4시까지 다양한 수업사례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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