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2020년 경남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 8개 사업 9억 9000만 원(도비 5억 4000만 원, 군비 4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경남도는 지난 23일 도민투표를 통해 총 114개 사업, 124억 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을 확정했다.

고성군은 도-시군 연계협력형 5개 사업 4억 5000만 원, 지역주도형 3개 사업 9000만 원 등 2020년도 예산으로 도비 5억 4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군 연계협력형 사업은 △소공원 조성을 위한 '바다향기 머금는 휴식공간 조성' 2억 원 △동해면 소재 '검포 서어나무숲 하늘빛 공원 조성' 1억 원 △남산공원 내 마삭줄 터널 조성을 위한 '군민과 호흡하는 명품 고성남산공원 조성' 1억 원 △버스대합실 및 정류장 대상 '더위야 가라, 쿨링포그와 함께 더위사냥' 3억 원 △게이트볼장 정비를 위한 '미세먼지 NO, 상쾌·유쾌 실버쉼터 조성' 2억 원이다.

지역주도형 사업으로 △회화면 '회화 아이사랑 장난감 도서관' △마암면의 사계절 꽃길 따라 마암천(한반도) 여행 △동해면의 '우리동네는 하늘에서 지킨다' 사업이 선정돼 각각 사업비 3000만 원씩 확보했다.

특히 이번 경남도가 선정한 도-시군 연계협력형 41개 사업 중 고성군이 제출한 5개 사업 모두가 선정됐는데, 이는 군민이 지역 현안에 적극 관심을 두고 지역여건과 군 특색에 맞는 사업을 제안해 예산에 반영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백두현 군수는 "앞으로도 주민참여 예산사업 확대, 읍면 예산학교 운영, 온라인 소통 강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군민 의견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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