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인제대학교와 함께 오는 29일 오후 2시 산청군 단성면 백운동계곡 남명선생 장구지소에서 남명의 삶과 사상을 엿보는 '산엔청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산청군에 따르면  이번 산엔청 인문학 프로그램의  주제는 '백운동 향연으로 덕천서원을 중심으로 덕산(시천면)지역이 남명조식선생의 학문과 삶을 대표하는 장소라면 백운동계곡은 자연을 즐기는 남명의 모습으로 상징된다.

 '백운동 향연'은 남명 선생이 제자들에게 학문을 전파했던 옛 방식에 따라 '남명에 대해 알기, 한시 읽기, 시조창 배우기, 명상'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산청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제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 관계자는 "산청의 자연을 사랑하고 자신의 학문적 성취를 홀로 독점하지 않고 주변에 알리고 함께 공유하기를 원했던 남명의 정신을 산청군만의 인문학인 산엔청 인문학의 출발점으로 삼길 바란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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