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지막 홈경기 2-4

NC다이노스가 한 시즌 동안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NC는 26일 창원NC파크 한화전을 '다이노스 고맙데이'로 열며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기념했다. 이날 NC는 2020 신인선수 사인회를 비롯해 드론 라이트쇼, 하이파이브 행사 등을 진행했다. 경기장에는 1만 4000여 명의 팬이 찾아 2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을 축하했다.

단, NC는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진 못했다. NC는 한화 선발 서폴드 호투에 묶이며 2-4로 패했다.

▲ 2019 프로야구 NC다이노스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가 26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한화이글스를 상대로 열렸다. 이날 경기 전 지난 18일 SK와이번스전에서 9이닝 5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던 NC 프리드릭이 팬들에게 선물로 준비한 호떡을 직접 나눠주고 있다.   /박일호 기자 iris15@idomin.com
▲ 2019 프로야구 NC다이노스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가 26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한화이글스를 상대로 열렸다. 이날 경기 전 지난 18일 SK와이번스전에서 9이닝 5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던 NC 프리드릭이 팬들에게 선물로 준비한 호떡을 직접 나눠주고 있다. /박일호 기자 iris15@idomin.com

경기 선취점은 NC가 올렸다. NC는 1회 말 이상호·이명기·박민우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양의지가 몸 맞는 볼로 출루하며 1득점 했다. 2회부터 NC는 일찌감치 불펜을 가동했다. 선발 출장했던 구창모가 허리 통증 관리 차원에서 마운드를 내려가고 김건태가 그 뒤를 이어받은 것인데, 김건태는 리드를 지키는 데는 실패했다. 3회 선두타자 정은원 안타와 연속 땅볼, 김태균 안타를 묶어 동점을 내준 김건태는 4회 최진행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역전을 당했다.

그 사이 NC 타선은 안정감을 되찾은 한화 서폴드에게 막혔다. 1회 무사 만루 위기를 1실점으로 넘긴 서폴드는 4회까지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틀어막았다. 경기 중·후반에도 흐름은 비슷하게 흘러갔다. 한화에서는 서폴드가 7회까지 1실점 호투를 지속했고, NC에서는 임정호·박진우가 마운드를 지키며 1점 차 팽팽함을 지켰다.

경기는 8회 확실하게 갈렸다. 8회 초 NC는 불펜 강윤구가 무사 만루 상황에서 한화 송광민에게 '2타점 희생플라이' 맞으며 승기를 뺏겼다. 9회 NC는 박민우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1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NC는 오늘 잠실에서 LG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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