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을 지낸 연세대 류석춘 교수가 강의 중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발언에 이어 "매춘은 오래된 사업이고, 많은 국가가 매춘을 용인하는데 일본만 비판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기가 차 말문이 막히게 하는 망언을 쏟아냈습니다. 한 여학생이 "위안부 피해자는 자발적으로 간 것이 아니지 않으냐"는 송곳 질문을 하자 "지금 매춘하는 사람은 부모가 판 것인가… 어려워서 간 것"이란 천인공노할 답까지 내뱉어댔습니다. 또 질문한 여학생에게 "궁금하면 (매춘) 한 번 해 볼래요. 지금도 그래요"라고 하면서 염장을 질러 속이 뒤집히게 했습니다.

편향된 인식으로 공분을 산 류석춘의 역사관은 큰 논란을 일으킨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의 '반일종족주의'를 맹신·맹종하기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연세민주동문회 등 여러 단체들의 "류석춘 파면" 규탄은 촛불로 타고도 남을 것입니다.

 

"진의 왜곡" "학문의 자유"

궤변 늘어놓는 류석춘

그는 안중근 의사까지도

"테러리스트"라 폄훼했었네

정의로

공분으로 달구어 낸

역사여, 진실이여 이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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