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조면 설리마을 일대 해안
지중해 콘셉트 2023년 완공

남해군이 휴양관광산업 핵심 인프라로 추진해온 남해 대명리조트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남해군은 최근 대명그룹이 대명리조트 사업 착수계획을 확정하고 내달 30일 미조면 설리마을 사업 터에서 기공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남해 대명리조트는 미조면 미조항이 있는 설리마을 해안 절경지 9만 3153㎡ 터에 지중해 산토리니 콘셉트로 타워동 1동과 빌리지 28동 등 579실을 갖춘 리조트로 건립되며, 인피니티풀·카페·연회장·키즈카페 등 부대시설도 갖추게 된다.

지난 2013년 4월 대명그룹과 경남도, 남해군이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 2월 실시계획 변경인가와 사업추진을 위한 인허가가 마무리됐다. 지난 20일 장충남 남해군수가 대명그룹 본사를 방문한 이후 기공식 일정이 확정됐다.

▲ 남해군 미조면에 들어서는 대명리조트 조감도. /님해군
▲ 남해군 미조면에 들어서는 대명리조트 조감도. /님해군

군은 남해 대명리조트 착공에 따른 추진과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절차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전국 최대의 회원을 보유한 대명리조트가 들어서면 체류형 관광객 획기적 증가, 고품격 관광서비스 확산, 경남도립남해대학 대학생 채용 등 200여 명의 청년층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남해 대명리조트는 인근 독일마을과 함께 대한민국 내의 작은 유럽이라는 특색 있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준혁 대명그룹 부회장은 "미조면 설리마을은 푸른 쪽빛 바다가 펼쳐진 천혜 절경지로 2023년 남해 대명리조트를 준공해 '브레이커 힐스(BREAKER HILLS)'라는 그룹 내 프리미엄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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