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에서 활동하는 정서정(44) 씨가 올해 여덟 번째 경남도 자원봉사왕에 뽑혔다.

정 씨는 네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평일 오전에 홀몸노인 생활 관리사로서 어르신들과 함께하고 오후에는 복지관 청소년 공부방에서 도서대여와 학습 도우미를 한다. 또 주말에는 단체 회원들과 함께 어르신들과 나들이 활동, 노인요양원을 찾아 식사보조 활동을 한다.

올해 8월에만 21회 66시간 봉사활동을 하는 등 현재까지 정 씨의 활동은 총 1395시간에 이른다.

정 씨는 "처음에는 의무감으로 시작했으나 어르신들의 고맙다는 말 한마디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에 자원봉사에 빠져 지낸다"며 "다른 이에게 무언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기쁜 마음으로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