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도의회서 최종 확정

경상남도립학교 교명심의위원회가 고운, 무지개 등이 들어간 학교 명칭을 결정했다. 교명심의위원회는 지난 23일 기존 학교(2곳) 교명 변경, 2020년 신설학교(10곳) 교명 제정을 심의했다.

밀양영화고, 남해정보산업고는 기존 명칭에서 경남을 포괄하는 명칭 등으로 변경을 요청했지만, 이날 심의위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나머지 신설학교 명칭 10건에 대해서는 역사, 문화, 지역적 특성, 정서 등을 반영해 공감할 수 있는 교명인지를 검토했다.

창원시 진해구 신설 유치원은 웅천의 옛 지명인 '곰내'를 붙여 곰내유치원으로 결정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개교할 예정인 학교는 마산고운초교로, 김해대안고등학교는 금곡무지개고로 정했다. 나머지 학교 대부분도 지역명칭 등을 따서 창원 의창초교, 김해율산초교, 김해모산중, 거제유치원, 양산 가촌초, 금오초·중학교, 거창연극고 등으로 이름 붙였다.

교명심의위에서 결정한 교명은 10월 경남도교육청 법제심의위원회, 11월 경남도의회 심의를 거쳐 '경상남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으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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