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창원서 심포지엄 개막

경남도람사르환경재단은 24일부터 이틀 동안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19 국제습지센터 심포지엄'을 연다.

습지센터 간 교류와 습지보전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 9개국 10개 습지센터와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가 참가한다.

국내서는 DMZ생태연구소,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화포천습지생태공원, 주남저수지사업소, 우포따오기사업소, 논습지네트워크 등 주요 습지센터가 함께한다. 창녕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도내 환경단체와 봉암갯벌생태학습장, 한국조류학회도 참가한다.

24일에 람사르 습지를 관리하는 일본, 필리핀, 파키스탄, 미얀마와 DMZ생태연구소가 람사르 브랜드 활용사례를 발표하고 EAAFP의 습지 보호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스리랑카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논습지네트워크는 도시 인근 습지의 효율적 이용방안 발표와 토론을 한다.

이튿날 탐조 활동을 통한 생태관광과 생태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대만,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인도, 화포천습지생태공원이 발표한다. 국외 참가자들은 24일 주남저수지, 25일 우포늪 탐방도 한다.

이근선 도람사르환경재단 대표이사는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이라는 람사르협약 정신을 지속가능하도록 하려면 정책담당자와 현장실무자들의 인식 증진이 필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 습지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습지 보전정책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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