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확대·성폭력예방 호평

교육부가 발표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경남도교육청은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 '안전한 학교 구현' 등 2개 평가영역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23일 △공교육 혁신 강화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 △안전한 학교 구현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 등 4개 평가영역으로 전국 시·도 교육청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2019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우수 사례를 공개한 3개 영역 중 2개 영역에서 우수 사례로 뽑혔다.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 영역에서 유아교육 공교육 기반 강화를 위해 공립 단설유치원 4개원을 신설하고, 아침 돌봄 서비스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확대한 점이 우수 사례로 언급됐다.

'안전한 학교 구현' 영역에서는 불법카메라 탐지기 상시 운영 등 경찰청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경남형 성폭력예방 및 사안처리 가이드를 통해 피해사례, 유형별 사안처리 등을 적극 안내한 점이 우수 사례로 선정된 이유로 꼽혔다.

도교육청은 총평에서 전문 예술기관 설립, 학교예술교육 내실화 예산 확대, 교원 역량강화 지원 등 공교육 중심의 지속적인 예술교육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중도입국·외국인 학생 증가에 따라 이중 언어 구사가 가능한 인력을 배치해 맞춤형 방과후 한국어교육 수업을 제공하는 점도 좋은 사례로 지적됐다.

교육부 평가위원회는 도교육청에 학생주도 체험형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내실화하고, 교원양성기관과의 협력을 중등·유아·비교과까지 확대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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