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옛이야기 = 서정오의 '옛이야기 쓰기 교실'에서 스승과 제자들이 함께 쓴 오싹하고 무서운 이야기들을 모았다. 당연히 주인공 대부분은 귀신, 도깨비, 저승사자 등이다. 하지만 으스스한 이야기만 있는 게 아니다. 그 속에 애틋하고 애처롭고도 안타까운 이야기도 스며있다. 상상하는 즐거움이 가득한 이야기 30가지가 3부로 나뉘어 전개된다. 서정오 외 글·장경혜 그림. 보리 펴냄. 212쪽. 1만 8000원.

◇푸른 사자 와니니2-검은 땅의 주인= 자신들만의 땅을 찾아 아프리카 초원을 달리는 푸른 사자 와니니와 친구들의 모험. 2탄에선 와니니와 친구들이 무리를 이루어 자신들만의 영토를 찾는 과정을 그린다. 초원의 지혜를 배우는 과정과 인간들에 의해 엄마를 잃은 어린 사자 마이샤가 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은 진한 슬픔을 안겨주기도 한다. 장편동화. 이현 작·오윤화 그림. 창비 펴냄. 224쪽. 1만 800원.

◇아빠의 편지 = 딸바보 아빠가 초등학생 딸에게 보내는 배움에 관한 이야기. 아빠의 편지에는 진리의 땅을 찾아갔던 수많은 순례자 이야기가 있다. 그 속에서 진정한 배움의 의미와 가치를 탐색하게 한다. 쇠똥구리(창작모임) 글·모로하나 그림. 몽트 펴냄. 122쪽. 1만 1800원.

◇슬기로운 식생활 = 어떻게 해야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 책. 특히 어린이들의 성장과 건강 유지를 위해선 균형 잡힌 식사가 필수인데 이를 위해 음식 관련 기본 지식을 다뤘다. 홍준희 글·양수빈 그림. 다림 펴냄. 104쪽. 1만 2000원.

◇오늘의 식탁에 초대합니다 = 어린이를 위한 세계 각국의 일상 요리법이 집약된 책.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기는 '정원의 거리 10번'에는 13개국 15가지 요리가 올라가 있다.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터키, 멕시코, 인도, 중국 등 각국 대표 요리 레시피가 책속에 고스란히 담겼다. 펠리치타 살라 지음·권지현 옮김. 씨드북 펴냄. 44쪽. 1만 3000원.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식물학 이야기 = 식물 이야기가 무슨 재미있겠냐 싶겠지만, 나무는 얼마나 키가 클까? 식물이 초록색인 이유? 벚꽃은 왜 일제히 피고 지나? 채소와 과일 어떻게 구분해? 등등 들여다보면 호기심 자극하는 내용이 많다.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박현아 옮김. 더숲 펴냄. 202쪽. 1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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