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S자 커브 사고 유발 지적… 개선 요구

남해고속도로 사천나들목(IC) 진출입도로의 급커브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천시민참여연대는 19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사천IC 진출입도로의 S자 선형으로 말미암아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들은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2013년 남해고속도로 확장과 선형개선 공사를 하면서 당초 직선으로 돼 있던 사천IC 진출입도로를 S자형으로 변경했다"면서 "이 때문에 교통혼잡으로 사고를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애초 요금소 밖 고속도로 진출입 도로와 국도 33호선 도로 교차지점에 입체교차로를 설치해 사천IC를 통해 진주 정촌산업단지로 진출입하는 차량은 지하통로박스를 통행하게 설계됐으나 공사 과정에서 현재의 평면교차로로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사천IC를 진입해 사천으로 진행하는 방향의 급한 S자 커브가 2번 이어져 차량사고 위험이 큰 곳이다. 최근 3년 동안 달리는 화물차량에서 맥주병이 쏟아지는 사고가 3차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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