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회계 직무 관련 부서 실무자 72명을 대상으로 회계 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일반적인 사내 교육과는 달리 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총 2학기로 하루 4시간씩 주 4일 교육하며, 내년 4월 말까지 8개월간 진행된다. 교육 분야는 재무·회계, 세무, 원가 회계 관리와 관세법·외국환거래법 등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러한 교육에 나선 까닭은 지난해 11월부터 전면 개정된 외부감사법에 따라 내부 회계 관리 인증 수준이 상향돼 회계 투명성 확보와 위기관리가 중요해져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교육으로 회계 직무 인력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 품질 향상을 도모해 회계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회계 업무를 바탕으로 한 관리 전문가 양성까지 기대하며 교육 대상자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해 외부감사법 개정 시행으로 내부 회계 관리 제도가 더욱 강화됨에 따라 회사 경영 전반에 회계 관련 업무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회계 관리 인력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높여 회사 투명성 제고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학기 교육이 끝날 때 성취도 평가를 거쳐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직원에게는 포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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