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며 삭발했다. 바른미래당 경남도당도 조 장관 퇴진 1인 시위와 서명운동을 통한 임명 철회에 나섰다.

한국당 의원들은 18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곧바로 시의회 앞으로 이동해 삭발식을 했다. 이들은 "가족 문제와 사모펀드 관련 의혹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조 장관이 양심을 걸고 사퇴하길 바란다"며 "문재인 정부는 조 장관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창원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18일 창원시의회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며 삭발했다. /이동욱 기자
▲ 창원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18일 창원시의회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며 삭발했다. /이동욱 기자

이날 박춘덕 원내대표를 비롯해 손태화·조영명·정길상 의원 등 4명이 삭발식에 동참했다. 한국당 시의원들은 조 장관이 사퇴할 때까지 1인 시위와 1000만 명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바른미래당 도당은 정규헌 도당 위원장이 지난 10일 1인 시위에 들어갔으며, 앞으로 지역위원장 중심으로 지역별 1인 시위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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