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보건소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시범 운영해 오던 원격의료사업을 확대, 이달부터는 직접 찾아가는 방문 원격의료에 나섰다.

원격 협진으로 건강관리 및 진료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재진 환자가 대상이다.

원격 협진은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 지역보건의료기관 의사와 보건진료 전담 공무원이 협의한다.

이후 원격지 의사가 현지 보건진료 전담 공무원에게 의료 관련 전문지식과 소견을 제공한다.

현지의 가벼운 의료행위를 지원하거나, 필요 때 원격지 의사가 환자에 대한 진단·처방을 내리는 의료서비스다. 보건복지부가 보건복지의료 취약지 주민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만성질환자의 효과적 관리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함안군보건소는 방문 원격 협진 대상자로 고혈압·당뇨·허리 통증·무릎관절 등 만성질환을 보유한 재진 환자 중 거동불편·고령자·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했다.

보건의사의 대면진료를 마친 후 원격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고 판단된 환자 40여 명을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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