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동부권 필요성 강조
진주 '해봄'은 분원 활용 방침

경남도교육청이 김해에 교육청 직속기관으로 경남예술교육원 본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진주 지역에 진주교육지원청 소속의 경남예술교육원 '해봄'이 있지만, 이를 총괄하는 교육원을 동부권에 짓겠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17일 2청사 7층 중회의실에서 경남예술교육원 설립추진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도교육청은 동부권 예술체험 공간의 필요성, 체계적인 경남 예술교육 추진을 위한 예술 체험시설과 예술 발표 시설을 갖춘 도교육청 직속의 경남예술교육원 설립 필요 등으로 이날 보고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4월 옛 진양고가 있던 진주시 문산읍에 '해봄'이 문을 열었지만, 이를 확대, 총괄할 수 있는 기관이 필요하다는 지적에서다.

김해에 본원을 새로 짓고, 진주 '해봄'은 분원 등의 형태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해에 세울 경남예술교육원은 2023년 9월 개관을 목표로 김해시 어방동에 토지 1만 5000여 ㎡, 건축면적 6000여㎡로, 460여 억 원을 들여 700석 규모의 공연장, 예술체험관 등을 세울 예정이다.

김해 본원 동부센터는 공연장, 진주 서부센터 분원은 악기도서관 등을 특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