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위, 태영건설 포함 6개사 컨소시엄 채택…세부 논의 돌입

창원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이 민간사업자 선정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창원시는 마산회원구 회성동 일원에 추진하는 '창원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그 결과 협상대상자로 ㈜태영건설 등 6개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창원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은 전체 터 71만 ㎡ 규모로 4971억 원을 투입해 공공청사, 공동주택, 임대주택, 문화시설, 업무시설, 사회복지시설, 공원, 녹지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09년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후 2014년 경남개발공사가 사업을 포기하면서 중단 상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토지이용계획 변경안이 조건부로 의결돼 다시 본격화할 수 있었다. 창원시는 지난 5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쳐 지난달 말 1개 민간사업자 컨소시엄 신청을 받았다.

앞으로 창원시는 실무 협상과 의회 의결을 거쳐 11월 태영건설 컨소시엄과 사업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이후 12월까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터 조성에 나선다. △내년 11월 도시개발구역 지정·개발계획 수립 △2021년 6월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착공 △2023년 터 조성 완료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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