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63억 원 확보해 추진

창원·진주·김해시 도심에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안전성을 높이는 지능형교통체계가 구축된다.

경남도는 국토교통부 '2020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및 감응신호 지원사업'에 창원·진주·김해시가 선정돼 국비 6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는 교통체계를 교통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하고자 전자·제어와 통신기술을 접목한 시스템이다.

도는 이번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에 국비를 비롯해 104억 원을 들여 창원시, 진주시, 김해시 84㎞ 도로에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도심 정체를 해소하고 교통 혼잡을 개선할 계획이다.

창원·진주·김해시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해 최적의 교통흐름으로 개선하는 '스마트교차로' 10곳 △교통량 모니터링과 돌발상황에 신속한 대응을 위한 '교통정보수집용 CCTV' 18곳 △도로 이용자에게 도로 교통상황을 실시간 제공하는 '도로전광표지판(VMS)' 4곳이 구축된다.

더불어 운전자가 편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심 주차장 정보를 제공해 혼잡한 도심의 차량 흐름을 개선하고, 우회 운행을 줄이는 '주차 정보시스템'도 21곳에 갖춰진다.

조규호 도 교통정책과장은 "지능형교통체계와 감응신호 구축사업으로수동적인 교통체계에서 지능형으로 수집·분석·제어하는 능동적인 교통체계로 바꿀 수 있어 대기 오염을 줄이고, 교통안전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