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내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12억여 원을 투입한다.

앞서 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 67억여 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시비 45억 원을 더해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서 창원시는 △문화관광형 2곳 △시장경영바우처지원 12곳 △주차환경개선 6곳 △특성화첫걸음 1곳 △화재알림시설 설치 1곳 △노후전선정비 3곳이 선정됐다.

창동통합상가와 명서시장은 문화관광형사업으로 2년에 걸쳐 18억 8000만 원이 지원된다.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산어시장 등 12곳은 시장경영바우처지원으로 7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상인 교육, 공동 마케팅, 배송 서비스, 시장매니저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산호시장, 마산역번개시장, 명서시장 등 6곳은 사업비 83억여 원으로 주차편의 제공을 위한 주차환경개선사업에 나선다. 또 정우새어시장 등 4곳은 2억 8000만 원으로 오래된 전통시장 화재안전시설을 정비한다.

창원시는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 등 유통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이 이번 사업을 계기로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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