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세미나를 마련했다. 주제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였다.

17일 경남테크노파크(TP) 본부동 대강당에서 세미나가 열렸는데, 창원에 있는 한국전기연구원, 재료연구소, 경남TP가 함께 후원하며 힘을 실었다.

창원시는 전략산업 3단계 사업으로 플라잉카산업을 기획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전문가들을 초청해 국내외 산업 발전 동향을 들어보는 자리였다. 자동차·항공·수소 관련 부품업체들과 지원기관 등에서 100여 명이 자리했다.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장은 "항공전기차는 장 마르크 쿠티의 작품 'Aero-cab Station(에어택시 승강장)'처럼 100년 전에는 꿈이었지만, 미국에서 2023년 에어택시 상용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을 정도로 지금은 현실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원장은 "전기연구원은 전기자동차 직축구동기술, 고속전동기기술, 고효율 추진체계기술 등에서 축적한 전기추진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교통수단의 전기화(Full Electrification)를 위한 연구와 항공전기자동차 핵심추진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H&P파트너스 한상수 대표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 국내외 동향', 자동차부품연구원 수소연료전지센터 구영모 센터장은 '수소 모빌리티와 항공산업의 육성 방안', 한국전기연구원 이기창 박사는 '미래교통수단과 항공전기차(Flying Car)기술'을 각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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