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사천미술관이 17일부터 10월 20일까지 '구스타프 클림트 레플리카 체험전'을 연다.

사천미술관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미술창작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기금의 후원을 받아 이번 체험전을 열게 됐다.

'황금빛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 35점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레플리카 작품들을 전시한다.

레플리카는 특수 제작한 고품질의 복제 작품을 의미

▲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고품질 복제품으로 만나는 레플리카 체험전. /사천미술관
▲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고품질 복제품으로 만나는 레플리카 체험전. /사천미술관

하는데 원화의 색채와 마티에르(질감)는 물론 특유의 붓질 자국까지 완벽하게 재현한다.

이번 전시는 클림트의 연대기에 따라 총 5가지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매일 3회의 전시해설(도슨트)과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람객들이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관람객이 완성해 나가는 '함께 만드는 생명의 나무', 작품이 그려진 큐브를 관람객이 맞춰나가는 '작품큐브놀이' 체험은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의태 재단 대표이사는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천미술관은 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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