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간 방문객 36만 9000명 '성황'
우크라이나 등 4개국 교류단 참가

'제16회 함양산삼축제'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함양군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굿모닝 지리산 함양, 산삼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관광객 36만 9000명이 방문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함양군은 16일 밝혔다.

이 같은 방문객 수는 문화체육관광부 축제 관련 지침에 따라 축제장 입구 2곳에서 들어오는 방문객만을 집계한 것이다. 이는 내년 열리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하루 최대 예상 방문객인 6만 명을 뛰어넘은 것이다.

축제 기간에는 우크라이나 드로호비치시, 베트남 남짜미현, 필리핀 세부 코르도바, 미국 리지필드 등 4개국 지자체 국제우호교류단도 함양을 찾았다. 대표 프로그램인 '황금산삼을 찾아라'와 '산삼캐기'에 많은 체험객이 참여, 심마니가 되어 직접 산삼밭에 들어가 산삼을 캐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산양삼을 비롯해 관내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 등 17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올해에는 야간 프로그램을 강화해 주야간 방문객들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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