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도로 음주·안전띠 단속
명절 무휴 병원·약국 안내도

경찰과 소방당국이 연휴 기간 '안전한 추석'을 위해 활동을 강화한다.

◇차량 정체 해소·단속 병행 = 경남경찰청은 11~15일 특별 교통관리대책을 내놨다.

경찰은 이 기간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지방도, 공원묘지, 역, 터미널 등 혼잡이 예상되는 곳에 경찰관을 집중 배치해 교통 소통·안전활동을 추진한다고 했다. 경찰은 고속도로에서 △갓길 운행·정차 △음주운전 △전좌석 안전띠 착용, 일반도로에서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과속 △음주운전 △곡각지 주정차 등을 단속할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12일 오전 10시께부터 부산에서 진주 방향 고속도로 귀성길 정체를 예상하며, 14·15일 이틀간 이어질 귀갓길은 비교적 혼잡이 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귀성길은 남해고속도로 동창원나들목에서 창원1터널까지 11㎞ 구간, 사천나들목에서 사천터널까지 13㎞, 남해고속도로 1지선 동마산나들목에서 서마산나들목까지 3㎞ 구간 등이 혼잡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귀갓길은 군북나들목에서 북창원나들목까지 25㎞, 하동나들목에서 사천나들목까지 30㎞, 내서분기점에서 동마산나들목까지 7㎞ 등이 혼잡 예상 구간이다.

경찰은 "각종 매체를 통해 실시간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혼잡 구간과 시간을 피하거나 우회도로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장거리 운행 시 적절한 휴식으로 졸음운전에 유의하고, 숙취운전은 절대 금물"이라고 덧붙였다.

◇병원·약국 119 문의 = 추석 연휴에 아파서 문을 연 병원이나 의원, 약국을 찾으려면 119에 문의하면 된다.

경남·창원소방본부는 추석 연휴기간 특별 경계근무를 한다. 소방본부는 연휴 기간 응급의료기관 등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병원·약국 운영 정보를 제공한다. 예비 신고 접수 회선을 늘려 상담업무도 강화한다.

연휴 기간 문을 연 의료기관은 119 외에도 129, 120,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응급의료정보제공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을 검색하면 쉽다.

소방본부는 전통시장이나 역·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또 재난·사고·화재 등 초기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권순호 창원소방본부장은 "가족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 공백이 발생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