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는 융복합 시대를 대비해 '스마트 팩토리'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창원캠퍼스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산업 발전을 이끌고자 노력하고 있다.

창원캠퍼스는 직업교육체계 변화 등 대학 내부 혁신과 정부·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강화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대학' 구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남은 조선·해양플랜트·자동차 등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심이다. 창원캠퍼스는 제조업의 급격한 변화와 약세에 대응하고자 경남도·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스마트 팩토리 인력양성센터'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인력양성센터는 고부가가치 생산이 가능한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고 이를 운영하고 보수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창원캠퍼스는 융합형·맞춤형·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도내 다른 대학과 경남도·경남테크노파크 등과 연계해 지난해부터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하고 있다. 창원캠퍼스는 "스마트공장 설계·구축·운영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참여 기업이나 훈련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했다.

◇현장 맞춤형 교육의 산실 = 한국폴리텍대학은 1997년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특수대학이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전국 8개 대학 34개 캠퍼스가 운영되고 있다. 한국폴리텍Ⅶ대학은 창원을 중심으로 부산·울산·동부산·진주 캠퍼스가 구성돼 있다.

창원캠퍼스는 창원산업교육단지 안에 있으면서 창원국가산업단지와 밀접하게 연계돼 산업사회에 필요한 핵심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한국폴리텍Ⅶ대학은 경남·부산·울산지역 산업발전에 필요한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자 설립된 대한민국 대표 직업교육대학이다.

폴리텍대학(Polytechnics)은 호주·영국·독일·싱가포르 등 세계적으로 '종합기술전문학교'라는 뜻으로 통용된다.

한국폴리텍대학(Korea Polytechnics)은 새로운 직업교육 패러다임과 미래지향적이며 역동적인 이미지, 한국을 대표하는 직업교육훈련기관이라는 개혁 의지를 담고 있다. 폴리텍대학은 개교 이래 수많은 CEO, 명장, 기능장, 기술사, 기사 등 우수한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특히 창원캠퍼스는 독특한 '현장실습(Factory Learnning)' 시스템을 강조하고 있다. 창원캠퍼스는 '배움이 곧 현장 기술'로 연계되는 현장 맞춤형 기술교육을 이론과 실습으로 4대 6 비율로 운영하고 있다. 창원캠퍼스는 학생들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실험·실습 장비를 사용해 실무능력을 끌어올린다고 했다.

또 창원캠퍼스는 기술사·기능장 등 자격증과 석·박사 학위는 물론 산업 현장에서 다년간 경력을 쌓은 교수진이 1인당 15명 내외 학생을 교육하는 '소그룹 지도교수제'를 운영하는 점도 강조했다.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제공하고 '교수 기업 전담제'를 운영해 산학 협력·학생 취업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생애주기별 맞춤 교육 = 한국폴리텍대학은 전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고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대학과정인 2년제 학위과정과 재직자의 계속교육(Work to School)을 통해 심화교육을 할 수 있는 학위전공심화(공학사)과정을 운영해 핵심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만 15세 이상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기술과정은 직업훈련과정으로 전액 국비로 운영되고 있다. 1년·단기과정을 통해 미취업자가 취업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도 하고 있다. 특히 전문기술 과정의 지원자 60% 이상이 전문대학 학력 이상의 미취업자라는 점은 기술을 익혀 취업을 하고자 하는 시대상과 기술교육의 산실로 알려진 폴리텍대학의 노하우와 전통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이 밖에 현장 최고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기능장 과정과 베이비부머(중장년층) 과정, 여성재취업(경력단절여성) 과정과 같은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RL(Restart Learning)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재직자의 직무교육, 일·학습 병행을 위한 WL(Work & Learning) 과정을 운영하는 등 전 생애주기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