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현지 3곳서 판촉
3204만 달러 수출 협약

경남도는 조선기자재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도에서 판촉전을 벌여 3204만 달러어치 수출협약을 했다.

김경수 도지사의 신남방정책의 하나로 추진해 인도상공회의소와 인도대사관이 주관·후원한 이번 판촉전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인도 마자가온(뭄바이), 릴라이언스(구자라트), 고아(고아) 조선소에서 진행됐다. 삼성중공업 인도법인과 거제 해양플랜트 연구센터 등 대기업과 국가기관,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했다.

▲ 경남도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인도 마자가온(뭄바이), 릴라이언스(구자라트), 고아(고아) 조선소에서 조선기자재 판촉전을 진행했다. /경남도
▲ 경남도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인도 마자가온(뭄바이), 릴라이언스(구자라트), 고아(고아) 조선소에서 조선기자재 판촉전을 진행했다. /경남도

도는 판촉전에서 75건, 3204만 달러어치 수출협약을 하고, 8개 기업이 릴라이언스 조선소 1차 벤더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인도 23개 조선소가 가입한 인도조선소협회(SAI)와 인도 릴라이언스 조선소와의 교류확대를 위한 협약을 했다.

이에 대해 조현국 도 투자통상과장은 "조선기자재 구매 시 경남 기업과 우선 협상을 하겠다는 약속을 문서화해 도내 조선기자재 기업의 인도시장 개척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앞서 인도 조선소에서 필요한 선박엔진 등 15개 품목을 제출받아 판촉전에 참가할 도내 생산기업을 선정했다. 또한 현지 조선소를 직접 방문해 조선소 회장과 이사급으로 구성된 구매 책임자들과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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