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70개 업체 행사 참가
2억 4000만 달러 수출 상담

국제적인 항공산업 수출 상담행사인 '에어로마트 사천 2019'가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사천시 곤양면 KB인재니움 사천연수원에서 열렸다.

지난 2014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다. 사천시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 국내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비롯해 대한항공, 현대위아,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을 포함한 50여 개의 업체가 셀러로 참가했다.

국외기업으로는 에어버스, 보잉, 레오나르도, 샤프란 등 20여 개 업체가 바이어로 참가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시는 항공기업 간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한 네트워크·수출 활성화를 목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국외 주요 항공기업 바이어를 초청해 지역 우수 중소기업과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항공기업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 결과 상담건수 500여 건, 2억 40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올해 콘퍼런스는 '항공산업의 글로벌 최신 구매정책과 절충교역'을 대주제로 펼쳐졌다.

시는 에어로마트 사천 행사를 정례화하고, 지속적으로 개최하고자 지난 5월 '에어로마트 사천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 결과를 자세히 분석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문 비즈니스 행사가 되도록 발전시킬 예정"이라며 "앞으로 항공부품 업체를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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