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해동이국민체육센터와 창원시립곰두리국민체육센터가 전국 대표 장애인 친화 시설로 선정됐다.

두 시설은 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9 우수장애인체육시설과 장애인친화체육시설 시상식'에서 각각 최우수와 우수상을 받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 개최한 이번 시상식은 장애인 체육시설 접근성·이용환경 개선을 꾀하고자 마련했다.

우수 시설은 전국 공공체육시설과 장애인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접근성과 활용성 등을 평가해 가렸다.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18개 시설 신청을 받았고, 시설 관련 전문가와 장애인 체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평가 위원회에서 선정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18개 시설 중 우수장애인체육시설 4곳과 장애인친화체육시설 3곳이 최종 선정됐다.

김해해동이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친화체육시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해해동이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은 아니지만 장애인 접근성과 활용성, 체육 프로그램 등의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해해동이국민체육센터 뒤로는 양주국민체육센터(2위), 청주수영장(3위)이 이름을 올렸다.

창원시립곰두리국민체육센터는 우수장애인체육시설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인 창원시립곰두리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 체육 프로그램과 이용·편의 부문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장애인체육시설 1위는 성남시한마음복지관이 차지했다. 3위는 구미시장애인체육관이, 4위는 대구광역시달구벌재활스포츠센터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