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 안현호(63·사진) 사장이 공식 취임했다.

KAI는 5일 사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안현호 내정자를 제7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안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미래 먹거리 발굴로 KAI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수출 확대와 신사업 개척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KAI 안현호 사장이 5일 사천 본사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영호 기자<br /><br /><br /><br />
▲ KAI 안현호 사장이 5일 사천 본사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영호 기자

안 사장은 또한 "국내외 경기는 장기 침체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이라는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혁신하지 못하는 산업과 기업은 도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끊임없는 혁신으로 제품과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제고해 나가는 데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중소 협력사 육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항공업체로 도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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