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세 대상 3년간 비용 지원
30일까지 참여 희망자 접수

KBL은 프로농구의 우수 선수 자원 확보 및 리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장신 농구선수 발굴 사업을 7년 만에 재개한다.

지난 2007년 2월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2012년까지 선수 76명을 배출했다. 장신 농구선수 발굴 사업 출신으로 첫 번째 프로 무대에 진출한 송교창(전주KCC)을 비롯해 양홍석(부산KT), 김한솔(서울삼성) 등 선수 6명이 프로 무대에서 뛰고 있다. 근래에는 신인 드래프트 1순위 박준영(부산KT)을 배출했다.

아울러 오는 11월 4일 개최하는 2019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상위 순위가 예상되는 박찬호(경희대), 박정현(고려대), 이윤수(성균관대)도 이 사업의 혜택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양재민(미국 유학 중), 신민석(고려대), 선상혁(중앙대), 하윤기(고려대) 등도 KBL 장신 농구선수 발굴 사업 출신으로 향후 KBL 진출이 기대되는 선수들이다.

KBL 장신 농구선수 발굴 사업은 만 10세부터 15세 사이 선수등록을 하지 않고 KBL이 정한 신장 기준을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이 대한민국농구협회 선수로 최초 등록하면 훈련비와 농구 용품 등을 3년 동안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KBL 육성팀(이재훈 대리·02-2106-3051) 유선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KBL은 장신 농구선수 발굴 사업 이외에도 '유소년 클럽 농구대회', '유스 엘리트 농구캠프' 개최 등 유소년 농구 인프라 확대 및 유망주 발굴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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