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지난 2일 밀양사랑상품권 발매 축하 행사를 하고 상품권을 본격적으로 유통했다.

NH농협은행 밀양시지부 시청출장소에서 열린 축하 행사에는 김봉태 밀양부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정정규 부의장과 의원들이 참여해 밀양사랑상품권을 구입하고 발행을 축하했다.

밀양사랑상품권은 밀양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류식 상품권이다. 5000원권, 1만 원권 두 종으로 발행된다. 시는 우선 추석 명절을 대비해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1만 원권을 20억 원 규모로 발행했다.

▲ 김봉태(가운데) 부시장과 밀양시의원들이 지난 2일 밀양시청 농협출장소에서 구입한 상품권을 들고 밀양사랑상품권의 성공적인 정착을 기원하고 있다. /밀양시
▲ 김봉태(가운데) 부시장과 밀양시의원들이 지난 2일 밀양시청 농협출장소에서 구입한 상품권을 들고 밀양사랑상품권의 성공적인 정착을 기원하고 있다. /밀양시

신규 발행을 기념해 연말까지 상품권 금액의 10%를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다. 1인당 상품권 할인 구매 한도는 월 50만 원, 연 400만 원이다. 법인, 기업체, 기관도 10% 할인 구매할 수 있으며 할인 구매 한도는 월 1억 원이다.

상품권 판매와 환전은 NH농협은행 밀양시지부와 지역 농·축협 36개 본·지점에서 가능하다. 신분증을 지참해 판매대행점을 방문하면 구매할 수 있다. 대리 구매는 불가능하다.

밀양사랑상품권은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현황은 밀양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연말까지 가맹점을 약 250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상품권이 본격적으로 유통되면 가맹점 등록 신청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봉태 부시장은 "밀양사랑상품권이 지역 경제의 활력이 되어 밀양물산소비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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