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께 북한 청진으로 이동
내일까지 최대 100㎜ 강우

▲ 많은 비가 내린 3일 오전 8시 50분께 창원시 창원NC파크 마산구장과 산호동 사이 도로가 물에 잠겼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 많은 비가 내린 3일 오전 8시 50분께 창원시 창원NC파크 마산구장과 산호동 사이 도로가 물에 잠겼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6~7일 한반도를 지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6일 오전 9시 제주 서귀포 남서쪽 해상에서 점점 북상해 7일 오전 9시께 전북 군산 북서쪽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8일까지 한반도를 지나 북한 청진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풍의 이동 경로는 바뀔 가능성이 있다.

태풍으로 6~7일 제주도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3일 오후 3시 기준 태풍은 '소형' 크기로 최대풍속이 18m/s, 강풍반경이 210㎞다.

태풍과 맞물려 경남지역에는 5일까지 계속해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부산기상청은 경남 남해안에 50~100㎜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남 내륙에는 30~80㎜, 많은 곳은 1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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