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극단 벅수골이 5일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트레시 페스티벌(Tracce Festival)에 참여한다.

트레시 페스티벌은 이탈리아 자유극단연합(UILT)에서 주관하며 올해 6개 팀 1만여 명의 관객이 함께할 예정이다.

벅수골은 축제 기간 중 쇼케이스와 거리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워크숍을 주관한다.

7일 오후 9시 15분 이탈리아 남부 주민자치 공동체인 올리베토 치트라의 주회관에서 연극 <사랑, 소리나다> 쇼케이스를 선보인다같은 날 공연 전 벅수골은 통제영 시절의 복식과 통영오광대 탈, 사물놀이가 어우러지는 거리퍼레이드와 한국전통무용(산조)을 선보인다.

다음날인 8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이경림의 한국전통무용 워크숍을 연다. 이 밖에도 교류 콘퍼런스(5일)와 실험연극에 관한 토론회(7일) 등에 참가한다.

한편 벅수골의 트레시 페스티벌 참가는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해외아트마켓 개척지원사업 지원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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