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발주 5척 인도 완료

대우조선해양은 2일 현대상선이 발주한 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ery Large Crude Oil Carrier·이하 VLCC) '유니버설 빅터(Universal Victor)'호 명명·취항식을 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을 비롯해 이영환 GS칼텍스 부사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이형철 한국선급 전무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니버설 빅터호는 현대상선이 지난 2017년 9월 대우조선해양과 맺은 5척 건조 계약 선박 중 마지막으로 인도되는 유조선이다. 앞으로 5년간 GS칼텍스 원유를 운송할 예정이다.

이 배에는 2020년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 황산화물 배출 규제에 대비해 스크러버를 장착했다. 스크러버는 대기 오염 방지 장치의 하나로 물을 분사 또는 분무하거나 수막을 만들어서 공기 속 입자를 씻어 내고 물속 입자를 모아 더러워진 공기를 정화하는 설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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