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돌탑은 매끈하게 다듬은 조각이 아닌 잡석을 쌓아 올린 것을 말한다. 인간의 꿈과 욕망은 접착제가 되어 돌탑의 높이와 단단함을 이룬다.

28일부터 롯데백화점 마산점 더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천성진 작가 개인전 '별: 유토피아(UTOPIA)'에서는 이런 돌탑을 이루는 인간의 꿈과 욕망을 담은 작품을 볼 수 있다.

▲돌탑의 틈에 인간의 꿈과 욕망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넣은 천성진 작가의 작품. /천성진
▲돌탑의 틈에 인간의 꿈과 욕망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넣은 천성진 작가의 작품. /천성진
▲돌탑의 틈에 인간의 꿈과 욕망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넣은 천성진 작가의 작품. /천성진
▲돌탑의 틈에 인간의 꿈과 욕망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넣은 천성진 작가의 작품. /천성진
▲돌탑의 틈에 인간의 꿈과 욕망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넣은 천성진 작가의 작품. /천성진
▲돌탑의 틈에 인간의 꿈과 욕망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넣은 천성진 작가의 작품. /천성진

기본적으로 사진 작업들이다. 돌탑 일부를 확대해 틈을 드러내고 그 안에 인간의 욕망과 꿈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넣었다. 이미지는 도심 주택이기도 아파트 불빛이기도 하다. 때로 꽃이나 과일이기도 하다.

천 작가는 그동안 한국미술협회, 마산미술협회, 마산미술청년작가회원으로 개인전보다는 주로 협회전 활동을 해왔다.

이번 개인전을 통해 전시장을 찾은 관객들이 저마다 품은 꿈에 대해 생각해 보길 작가는 권한다.

전시는 3일까지다. 문의 010-8010-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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