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산청·함양·거창·합천·사진·60) 국회의원이 자유한국당 새 경남도당 위원장에 선출됐다.

한국당 경남도당은 30일 도당 5층 대회의실에서 제6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강 의원을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도당은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에 따라 지난 27일 도당위원장 후보 등록 공고를 냈다. 강 의원은 28일 단독 후보로 등록했다.

도당은 도당위원장 후보가 1명이면 도당운영위원회에서 선출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이날 강 의원을 선출했다. 최종 승인은 9월 5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이루어진다.

강 신임 도당위원장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개인을 버리고 당을 먼저 위한다는 '선당후사' 네 글자만 생각하고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자유 우파 진영의 통합이 중요하다"며 "당의 화합과 결속을 이끌어 당의 외연을 확장하고 정책선거를 통해 내년 총선 승리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거창이 고향인 강 신임 도당위원장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행정대학원을 졸업(석사)하고 1987년 당 사무처로 정계에 입문한 정통 당료 출신이며, 제37대, 제38대 거창군수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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