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수출 확장 기대

진주배가 중동 아랍에미리트로 수출돼 외교사절 등에게 선물하게 된다.

진주시는 문산읍 두산리 한국배영농조합법인 선과장에서 진주시장을 비롯해 법인대표,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대사관 '한국인의 날' 행사에 납품할 배 선적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선적된 배 품종은 화산이다.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은 할랄 인증 및 ISO22000 인증을 기반으로 2017년 두바이 K-Food 박람회에서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등 당시 현지 한국 공관 직원들의 호응을 얻어 계속 대사관에 납품을 해 오고 있다.

이번에 납품하는 배는 오는 10월 5일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한국인의 날' 행사에 참석하는 외교사절, 재외국민 등 300여 명에게 선물로 공급될 예정이다.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은 "세계의 약 25%를 차지하는 무슬림 시장에서 진주배가 최고품질로 인정받아 농산물 수출에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출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국가 간 보호무역주의로 수출시장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며 이를 극복하는 길은 수출국 다변화를 통한 수출 증대이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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