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비용 절감·기간 단축 효과

진주 혁신도시에 있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23일 삼성전자와 '제조자 시험소 인정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TL은 2015년부터 삼성전자와 이 분야와 관련해 협력해 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정을 통해 KTL로부터 LED제품의 '광생물학적 안정성' 시험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공인시험소로 인정받게 됐다.

▲ KTL은 23일 삼성전자와 '제조자 시험소 인정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KTL
▲ KTL은 23일 삼성전자와 '제조자 시험소 인정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KTL

이에 삼성전자는 앞으로 자체 시험 결과를 통해 국제전기기기 인증제도가 인정하는 CB인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또 삼성전자는 자체 시험소 인정을 통해 LED제품의 CB인증 비용을 절감하고, 인증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정동희 KTL원장은 "KTL은 국제공인인증기관으로 우리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필요한 시험인증지원을 보다 원활하고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축적된 역량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수호 삼성전자 LED사업팀 품질팀장 전무는 "이번 공인시험소 구축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LED시장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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