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함양연암문화제 30∼31일 안의면 오리숲 일원

▲ 지난해 열린 제15회 함양연암문화제 행사 중 박지원 선생의 안의현감 부임행차를 재현하는 모습. /함양군
▲ 지난해 열린 제15회 함양연암문화제 행사 중 박지원 선생의 안의현감 부임행차를 재현하는 모습. /함양군

제16회 함양연암문화제가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함양군 안의면 오리숲 일원에서 열린다.

함양연암문화제는 조선후기 새로운 시대사상으로 등장한 실학사상의 한 조류인 북학 사상을 선도한 북학파 영수 연암 박지원 선생이 1791~1795년까지 안의현감으로 봉직하면서 백성을 구휼하고자 했던 이용후생의 정신과 그의 실학사상을 재조명하고 기념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연암문화제는 30일 오후 6시 안의면 시가지에서 오리숲까지 연암 부임행차를 시작으로 안의주부 풍물패와 안의난타동아리의 신명나는 식전공연으로 문화제 막을 올린다. 이어 오후 7시 연암제례를 통한 안전기원제, 개회식, 초대가수 축하공연을 비롯해 주민노래자랑과 지역가수 등이 출연하는 나는 가수왕, 불꽃놀이 등 순으로 진행된다. 30일 오후 3시에는 안의면사무소에서 김영우 철학박사의 연암실학 학술강연이 열려 연암 선생의 사상을 재조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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