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경기침체로 위기에 처한 지역 중소건설업체들을 살리고자 지역 내 대형건설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이른바 '수주 세일즈전'에 나서 눈길을 끈다. 경제여건이 어려워지면서 지역 중소업체들이 좀처럼 수주를 하지 못해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는 문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 21일부터 지역 내 공공분야 공사장이나 민간의 대형 건설현장을 직접 찾아 지역 중소건설업체에 일감 지원을 당부하고 있다. 수주 세일즈단은 시 건설과장을 단장으로 건설업관리팀장과 건설현장 관리부서 팀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 내 대단위 아파트 건설현장과 민간 공사 50억 원 이상, 공공 공사 10억 원 이상인 사업장 중 공정률이 30% 이하인 대형 건설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수주 세일즈단은 해당 건설현장에 찾아가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과 공동도급 참여를 당부하고, 지역 건설자재와 장비 사용을 확대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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