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농업인 4명이 세계농업기술상을 받았다.

농촌진흥청과 세계일보사는 2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5회 세계농업기술상 시상식을 했다. 5개 분야 10명 수상자 중 경남인은 수출농업부문 대상, 기술개발부문 우수상, 협동영농부문 우수상, 지도기관 유공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2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5회 세계농업기술상 시상식에서 경남인은 수출농업부문 대상, 기술개발부문 우수상, 협동영농부문 우수상, 지도기관 유공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경남도
2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5회 세계농업기술상 시상식에서 경남인은 수출농업부문 대상, 기술개발부문 우수상, 협동영농부문 우수상, 지도기관 유공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경남도

수출농업부문 대상을 받은 진주시 한국배영농조합법인(대표 김건수)은 2012년에 설립해 농수산물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수출농산물 경쟁력을 높여왔다. 특히 지난해 국내 최초로 인도에 배를 수출했으며, KMF할랄 인증과 국내 최초 신선 농산물 과수분야 ISO22000인증을 받았다. 

기술개발부문 우수상을 받은 하동군 하동읍 정정용 씨는 조생종 매실 '청초롱'과 대과형 매실 '홍초롱'을 개발해 품종보호권 등록을 했다. 국내 최초로 곶감용 떫은 감 유기인증을 받아 지역 영농지도에 이바지했다.

협동영농부문 우수상을 받은 김해시토마토연구회(대표 장병권)는 지난 2009년에 연구회를 조직해 토양완숙, 양약완숙, 대추·방울토마토 등 3개 분과를 운영해왔다. 공동브랜드 미인토마토를 연간 2000t 생산해 공동선별·출하하고 있다.

양인영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주무관은 올해 경남도수출탑 최우수 기관 선정 등 진주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지도기관 유공 부문 특별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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