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의 날맞이 소등 행사
'절약 의미' 5년째 도내 시행

16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22일 창원시 진해구 경화두산위브아파트 주민들이 오후 9시부터 5분간 불을 끄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했다.

이 시각 전국 곳곳에서 동시에 불이 꺼졌다.

도내 17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제5회 경상남도에너지의날 추진위원회는 2015년부터 '경남 에너지의 날'을 지정해 소등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마산회원구 메트로시티 1차 아파트 주민들이 참여했다.

에너지의 날인 8월 22일은 2003년 이날 전력소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날이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날을 반성하며 에너지 절약과 지구온난화에 대해 생각해 보자는 의미로 해마다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상남도에너지의날추진위는 이날 소등 행사에 앞서 오후 5시부터 에너지 절약 체험, 대체 에너지 알리기, 도전 골든벨 등 행사를 진행했다.

조선임 아파트관리소장은 "경화두산위브아파트는 창원시가 추진하는 녹색인증 아파트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모가 많아 에너지 절약과 환경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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